Hong Kong(181116-19)

Hong Kong #2 -센트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mintnamoo 2018. 12. 9. 23:27









저녁 5시경 숙소에서 가까운 틴 하우(Tin Hau)역에서 지하철 타고 센트럴로 간다.

매표소부터 온통 오렌지색으로 독특했다.

바로 지하철이 왔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탈 수 조차 없었다.

다음 지하철이 2분 후 온다고 해서 그냥 보내고 탔는데 다음 지하철도 사람은 많았다.

센트럴역까지 3-4정거장으로 교통편은 좋았다.




첫번째로 여행지로 센트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 정한것은 밀크티 때문이다.

밀크티를 좋아해서 이번 여행에서 꼭!!! 란퐁유엔 밀크티를 먹고 싶었다.

그런데 오후 6시까지만 하고 일요일은 휴무란다.

그래서 늦기 전에 정신없이 움직였다.



센트럴역 C번 출구로 나와 좌측 길로 한참을 걷다 

횡단보도를 건너 있는 공사중인 건물 에스커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좌측 지하도 같은곳을 쭈욱 따라 걸어가면 미드레벨 에스커레이터가 나온다.



그래두 길 잘 찾는다고 자부했던 나~

 여기서 완전 멘붕이었다.

지도를 보고가도 건물들이 온통 한자 간판에

내가 본 책자는 말표현이 이상하고 내가 예상한 곳에는 

횡단보도 건너 폐허에 가까운 공사중인 건물이 있는데 이상한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올라가도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고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 아주머니께 길을 물어보려하니 화를 내고~

우여곡절 끝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여행자가 가는 곳을 따라가 보니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다. ( ˃̣̣̥᷄⌓˂̣̣̥᷅ ) 

 





부랴부랴 문닫기전에 도착했다.

앞에 사람이 없어 문닫았나 걱정하며 뒤 식당으로 가보니 주문된단다~






너 때문에 정말 고생 많이 했다. T-T


목말라 단숨에 마신 후에야 사진 찍다. ㅋ

단맛이 거의 없고 진한 차 맛이 많아 넘 맛있었다.






잠시 앉아 쉬면서 저녁 먹을 곳을 정했다.


여기저기 찾다가 여행 일주일 전에 '주말사용 설명서'에서 본 식당이 생각나 그곳으로 갔다.

'란퐁유엔'에서 상당히 가까웠다. 

쭈욱 내려가서 도로가 나오면 좌측길로 조그만 걸으니 나왔다.







메뉴판이 온통 한자라 뭘 주문해야할지 몰라~

누가 영상을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 사진을 보여주니 알아서 주문해 주셨다.

완탕누들, 피시볼 누들, 튀김만두

모두 상당히 맛있었다.





완탕누들~

면이 상당히 독특하다.

생라면도 아니고 면은 그닥이고 국물이 정말 맛있었다.









밥을 먹고 나오니 주변 풍경이 보이는구나~







다시 제대로 못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 왔다.









'중경삼림'을 본지 하두 오래되어 감흥은 좀 들했다.

여전히 '중경삼림'을 떠올리면 '캘리포니아 드림'이 머리속에서 메아리친다.

음악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함 다시봐야하나....(*´~`*)








저녁 먹고오니 란퐁유엔 문닫았다.







'란퐁유엔' 찾을때 러쉬가 보이는 곳으로 내려오라 했는데

바로 옆에 있더만






우리는 에그타르트 먹으러 '타이청 베이커리'로 간다.

'란퐁유엔'에서 조금 위로 올라가면 위 가게가 나오고 

우측으로 잠깐 올라가면 나온다.


이곳도 유명한곳 같았는데 정신없어 그냥 패스했다.










역쉬~ 인기 많은 곳이라 손님은 다 한국사람이고

한글로도 써있다.




에크타르트 3개만 샀는데 맛있었다.

몇개 더 살걸 후회된다. (*´-`*)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빅토리아 피크로 트램 

좀 멀긴 하지만 걸어가 보기로 했다.















조명으로 비춰주는 광고판 괜찮네~



나름 가는 길이 괜찮아 여기까지는 걸어가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