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 4

'독서의 괴로움과 즐거움' 강연

오늘 시청에서 김영하 작가님 강연이 있었다.갈까말까 고민했는데 은희언니께서 언니네 집 근처면 꼭 가서 들을 거라고 하셔서 롤러코스터 같은 경전철을 타고 갔다. 1시간 강연과 1시간 관객 질문에 대한 답변~기대 이상 너무 좋았던 강연이었다.책에 대한 애정이 더욱 샘솟는~~~ ㅋ 소설을 읽는 것은 적극적인 뇌사용~작가님께서는 '정신의 테마파크'라고 하신다고 한다. 책은 자신만의 생각을 갖게 한다.그래서 독재 국가에서 금서가 많다고... 근본적으로 우리를 바꾸려는 책은 읽고 싶지 않다는 괴로움이 온다. 소설은 다른 사람이 되어 보는 체험이고인간 심리 표현의 보고... 고전이란안 읽은게 부끄러워야 고전이라고 한다. 많은 위안을 주는 말이다. ㅋㅋㅋ 작가님께서 마흔이 넘은 후 자신을 뒤흔드는 책이 없어져고전을 읽..

이런저런... 2018.04.26

[책] 기사단장 죽이기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나는 1권 표지 내용만 쓸쩍보고 당근 '1Q84' 뒷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하지만 이 책 상당히 좋았다. 생계를 위해 초상화를 그리는 주인공이 부인에게 갑작스레 이혼을 통보 받고갈곳이 없는 그에게 친구는 일본화로 유명한 자신의 아버지가 작업하던 산속의 집에서 지내게 해준다.이후 다락방에서 숨겨져 있던 '기사단장 죽이기' 그림을 발견 후 일어나는 이야기 이다. 책으로 읽는 것인데도 그림이란 것이 참 매력적이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하게 되었다.나도 '기사단장 죽이기' 그림을 하루종일 앉아서 보고 싶었다. 그림은 그리는 사람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아 더 매력적이다.나도 주인공 처럼 봤던 장면을 자연스레 스케치로 남길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책에도 나..

이런저런... 2018.04.13

[책]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무라카미 하루키 '1Q84'와 '기사단장 죽이기'를 재밌게 읽어 도서관에서 제목만 보고 들고 왔다.참 제목이 볼때마다 끌린단 말야... 나한테는 이 책은 그닥~중간까지 꾸역꾸역 읽다가 핀란드 얘기가 나오는 순간뜨억~ 읽었던것 같은데....T-T4년전 읽었던 책이었다. 어쩜 이리 기억이 안나는지.... 다음에 또 까먹고 제목 보고 낚일까봐 여기에 적어본다. 10년전 하루키 열풍이 있었을때'상실의 시대'와 '해변의 카프카'를 읽고 난 하루키랑 안맞는구나 하다가'1Q84'와 '기사단장 죽이기'를 읽고 너무 재밌어서내가 나이가 들어 이제 하루키를 이해하는건가 했더니...그냥 나랑 맞는 책이 있고 안맞는 책이 있는거였다. 다음번에는 절대 만나지 말자 색채가 없..

이런저런... 2018.04.03

코버스 비회원 예약/발권

주말 고속버스를 타려고 하면 원하는 시간은 일찍 가도 매진!!!모바일 앱을 설치하기도 싫고 회원가입도 싫어하여 찾아보니코버스 사이트에서 비회원으로 예약이 가능했다. 출발지/도착지 날짜 선택 인터넷에서는 출발 1시간 전 버스는 예매되지 않았다.버스 시간 선택 내가 원하는 좌석을 지정할 수 있어 좋다. 비회원 예매 클릭하면 결제 페이지로 이동된다. 휴대폰 번호 입력하고카드번호과 생년월일 등 입력 후 결제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모바일 티켓을 발권하면 휴대폰 번호를 입력 했기에 나는 단순히 문자로 QR 코드가 있는 티켓이 오겠구나 했다.그래서 모바일 티켓으로 했더니 아무런 안내도 없었다.이런....바....보...ㅠ_ㅠ 모바일 티켓은 무조건 앱을 설치해야 했다. 다행히 모바일 티켓으로 구매해도 매표소에서 티켓을..

이런저런... 201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