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책]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mintnamoo 2018. 4. 3. 14:33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무라카미 하루키



'1Q84'와 '기사단장 죽이기'를 재밌게 읽어 도서관에서 제목만 보고 들고 왔다.

참 제목이 볼때마다 끌린단 말야...


나한테는 이 책은 그닥~

중간까지 꾸역꾸역 읽다가 핀란드 얘기가 나오는 순간

뜨억~ 읽었던것 같은데....T-T

4년전 읽었던 책이었다. 

어쩜 이리 기억이 안나는지....


다음에 또 까먹고 제목 보고 낚일까봐 여기에 적어본다.



10년전 하루키 열풍이 있었을때

'상실의 시대'와 '해변의 카프카'를 읽고 난 하루키랑 안맞는구나 하다가

'1Q84'와 '기사단장 죽이기'를 읽고 너무 재밌어서

내가 나이가 들어 이제 하루키를 이해하는건가 했더니...

그냥 나랑 맞는 책이 있고 안맞는 책이 있는거였다.




다음번에는 절대 만나지 말자 색채가 없는 쓰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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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책 내용중 이번에 기억에 남는건


고등학교 시절 밝은 색체를 띄며 생기발랄했던 소녀가

나이가 들어 색체가 사라지다 못해 사람 자체가 흐려졌다는....

온 색체를 고등학교때 다 써버린것 같다는 이야기였다.


한번에 너무 찬란하게 빛나는 것 보다 

은은하게 오래가는 것이 좋은것인지 잘 모르겠다.



요즘 나에게는 조금은 찬란한 색깔이 필요하다.

웬만하면 밝은 파란빛으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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