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 - 대관령 소나무 숲 ①
전날 이정표를 보고 소나무 숲이 있는걸 알았다.
검색해 보니 소나무가 울창한 유명한 곳이었다.
예전 방송에서 유홍준 교수님께서 문화재 복원을 위해
소나무를 대량으로 심고 관리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곳이었나 보다.
1922~1928년에 소나무 종자를 심어 지금까지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을 못보고 갔으면 어쩔뻔 했어.......๑°⌓°๑
지도를 검색보니 우리가 어제본 이정표 반대쪽으로 나와
야영장 관리자분께 문의해 보니 이정표 방향으로 가라고 하셨다.
삼포암 이정표 앞에 주차장이 있다.
길이 좀 이상하지만 올라가 보자~
이정표가 너무 없어 불안하던 차에
등산인 한분이 올라가셔서 물어보니
친절하게 이 길이 맞다고 하시며 걷기 좋은 곳이고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라고 하셨다.
그리고 올라가면 전망대에 노대통령님 쉬셨던 곳도 있다고 하셔서
더욱 신나게 올라갔다. ٩(๑>∀<๑)۶
'삼포암'이다.
맑고 시원한 물소리 좋쿠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니면
우측보행하라는 이정표가 있을까...
드디어~ 지도가 나왔다.
우리는 노루목이쪽으로 올라가 숯가마 쪽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계단이 아니고 흙길이라 그리 가파르게 보이지 않았었는데
올라가보니 이게 뭐여~ 엄청 가파르다.
등산 못하는 1인에게는....TㅁT
햇빛에 나뭇잎색이 더욱 멋지다.
넘 힘들어 쉬엄쉬엄 사진 찍으며 올라갔다.
헉헉 거리며 올라가는 등산 못하는 1인....TㅁT
넘 멋진 쉼터가 있어 잠시 쉬자~
쉬운 길이라고 하여 난 산책길이라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가파른 오르막~
초반부터 방전....
산책길이고 2시간 30분 코스라하여
간식이랑 물도 많이 가져오지 않았는데...
앞으로의 걱정을 잠시 떨쳐주는 쉼터에서 보이는 멋진 소나무들~
다시 출발~
우리는 솔고개 입구로 갔어야 하는데
실수로 대통령 쉼터 쪽으로 올라갔다.
맘이 이쪽으로 가는걸 어째~ ㅋ
안내판 글들이 좋아 계속 읽고 가게 됐다.
정말 소나무는 아낌없이 주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