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자연휴양림 #1 - 가는길, 야영장
한동안 힘들었던 세희와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씽씽이에 텐트를 싣고 방태산자연휴양림으로 떠나다~
같은 경기도인데 길이 막혀 세희가 우리집까지 오는데 3시간이나 걸리다. T-T
우린 이번에도 국도로 가기로 했다.
양평을 이곳저곳 들려서 갔는데 국도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
특히 지나다 들린 하나로마트에서 산 빵들이 맛났다. ㅋ
양평을 지나 홍천으로 갔는데
언덕길에 씽씽이가 이상하다. 엑셀을 밟아도 속도가 나지 않았다.
잠시 차를 세워야겠다고 조바심을 내고 있는데 앞에 자작나무숲이 보인다.
우와~ 씽씽이가 이상하건 말건 멋지고나~
자작나무 숲이 이쁜 이곳이 아홉사리재구나~
좀 높다고 씽씽이가 이리 힘들어 하다니...
조수석 앞바퀴에서 타는 냄새도 났다.
내가 그리 무겁더냐~ T-T
고생한 세희와 씽씽이~
자작나무숲 맞은편~
잠시 씽씽이와 쉬고 야영장 입장 시간 때문에 다시 출발!!!
인제에 들어서니 소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5시 43분 방태산자연휴양림 도착~
이곳에서 야영장까지 2km가 넘는다. 비포장 도로로...
세희가 예약한 111번 테크
좀 높아서 오르내리기는 힘들었지만 뒤에 소나무와 계곡도 있고
우리에겐 최고의 자리였다.
후다닥 해지기 전에 텐트치고 세희는 저녁 준비중~
세희가 가져온 삼겹살과 함께 저녁을 먹으니 깜깜한 밤이 되었다.
다음날 아침~
이제 본격적으로 야영장 주위를 둘러보았다.
역쉬~ 우리 데크가 좋아!!!
우리 앞쪽 도로가에 있는 데크들
계곡물 소리도 안들리고 한적하니 좋은곳~
계곡을 따라 위쪽에 있는 데크들
화장실과 취사장이 가깝다.
우리 데크에서는 언덕 넘어 있는 화장실과 취사장
화장실 가는 길이 이뻐서 멀어도 다니기 즐거웠다.
너 뭐니~ ㅋ
취사장 옆길에 이리 이쁜 산책로가 있다.
좀 걸어 올라가니 탐방로가 나온다.
맛보기로 살짝 구경만 하고 아침 먹고 다시 오기로 했다.
탐방로 입구에 있는 2주차장
주차장 간판도 이쁘다. ^^
다시 야영장으로~
저 길로 쭈욱 올라가면 2주차장과 탐방로 입구가 나온다.
2 야영장이었으나 1 야영장이 없어지고 이곳이 1 야영장이 되었다.
작년 회문산자연휴양림에서 만난 야영객분이 자연휴양림을 많이 다니셨는데
방태산자연휴양림이 최고라고 하셨다.
우리는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정말 이곳은 완전 최고!!!
사람의 편의 보다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 애쓰는것 같아 더 좋았다.
비록 낮에는 날파리들이 끊임없이 얼굴에 달려들었지만
어쩜 자연속에 우리가 방해꾼일 수 있으니 참아줘야지...
그래두 날파리들 넘 심하게 달려들더라...Tㅁ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