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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 3관문까지

mintnamoo 2014. 2. 5. 20:08






2013년 12월 30일

김해에서 아침 일찍 출발했으나 문경새재는 1시경 도착했다.


우리의 목표는 3관문까지 6.5키로 왕복 4시간

겨울이라 일찍 해가 지기 때문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귀여운 사과 조형물들이 많았는데 사람들이 많아 제대로 찍지 못했다.












조금 걸으니 1관문이 나온다.






선비가 급한 발걸음으로 화장실을 알려준다. ^ㅌ^






















사극에서 많이 본듯한 나무다리

붕괴 위험이 있는지 입구가 막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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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 우리도 들어가 봤다.






계곡에 오두막까지 있는 주막이라니 최고!!!


























계곡을 보고싶었지만 살얼음판인 눈길을 내려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조선시대 설치되었다는 한글로 된 산림보호비






조곡폭포


세희가 아니었으면 발견 못했을 것이다.

물이 쏫아지는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네~







드디어!!!  2관문

여기까지는 쉬엄쉬엄 오르막도 없는 산책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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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쿠나!!!~


2관문도 좋고 풍경도 좋아 3관문까지 도전!!!

하지만 2관문 이후부터는 조금씩 계속 오르막
























절대 등산 체질이 아닌 나~

계속되는 오르막!!! 눈길로 미끄럽기까지 하다.

제대로 먹은것도 없어 체력도 바닥이고 날씨도 점점 어두워졌다.

올라가는 사람들도 없고 3관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세희가 근심어린 표정으로 그만갈까~ 하는데

솔직히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나중에 다시 또 올라야 하기에 그냥 간다!!!







드디어!!! 3관문 도착

기대이상~ 너무 좋다 올라오길 잘했다. *ㅁ*







넘 멋진 풍경에 다시 기운이 솟았다.

이래서 겨울산이 매력적인거구나~
















문이 굳게 닫힌 3관문 뒷편











3관문에서 일하던 병사들은 외롭고 힘들었겠지만 

이런 그림같은 풍경을 매일 볼 수 있었다니 조금 위안이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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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있고 싶었지만 슬슬 어두워진다.

사진을 보면 유모차를 밀고 올라오는 위대한 엄마가 있다.


내몸 하나 가누지 못한 나를 책망하며 내려가자고~












내려 가는길 눈이 온다~






올라갈때 보지 못한 금의환향길

사진으로는 경사가 그닥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약간 경사가 있는 내리막길이었다.

그래서 내가 금의환향 하려다 황천길 가겠다고 해서 세희랑 한참을 웃었다. ^ ㅁ ^


















조령원터

조선시대 길손들이 숙박과 물물교환을 했던 장소라고 한다.












다시 나무 다리로~


겨울인데도 이리 좋은데 봄과 가을에는 얼마나 멋질까하여

기회 된다면 여러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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