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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건릉 산책길

2014년 11월 29일 융건릉 먼저 정조가 계신 건릉으로 갔다.가던길에 보니 산책길이 있었다. 한참 건릉 잔디에 앉아 있다가 융릉을 산책길로도 갈 수 있어 산책길로 올라갔다. 등산은 싫고 난 이정도 높이의 산책길이 좋다. *ㅁ* 내려오다 보니 12월 1일 부터 5월 중순까지 산책길이 통제된다는 안내판을 보았다.완전 운좋게 산책길을 거닐었다. 11월 말에도 이리 좋은데 들꽃이 활짝핀 봄은 얼마나 좋을까~꼭!!! 5월에 은희언니와 한참을 걸어 보아야겠다.

dp2s 2015.02.09

가필드

작은엄마네 더부살이하고 있는 길냥이~은희언니께서 가필드 닮았다고 하여 가필드라 부르고 있다.몇달전부터 더부살이하고 있다는데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되었다.외모와 다르게 다정했으나 선뜻 다가가기 힘들었다. 그래서 좀 미안 T-T다음에 만나면 마구 이뻐해줘야지~자주 얼굴 좀 보여주라!!! 몇년전 깡패냥이도 눈에 상처를 입고 얼마후 사라졌는데(다들 죽은것 같단다.)가필드도 눈에 상처가 있었다.길냥이의 수명이 3년 정도라는 은희언니의 말을 듣고더욱 가필드가 걱정된다.

이런저런... 2015.01.31

치즈케익 & 쿠키

NO오븐 NO버터 치즈케익과 쿠키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미숙이가 준 눈사람 컵과 접시와 함께~이 나이에도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 미숙이 덕에 오랜만에 나두 크리스마스를 분위기를 내 본다. 디피군이 어둡게 나오고 초점도 안맞아 아이패드 찍으니 좀 밖기는 하나 화질은...ㅠ_ㅠ 얼마전 도서관에 갔다가 NO오븐 쿠키책을 발견하고 생각보다 그리 만들기 어렵지 않아 요즘 열심히 만들어 보고 있다.내가 좋아하는 치즈케익도 만들기 쉬워 도전!!! 위 쿠키 나름 종류 5개가 되나 이번엔 망했다~반죽이 갈라지고 퍽퍽하고...곰곰히 생각해 보니 밀가루를 바꾸어 그런듯.. T-T같은 박력인데도 메이커에 따라 이리 다를줄은 몰랐다. 두번째 만들어본 밥통 치즈케익~이번에 완전 성공!!!내가 원하는 치즈맛이 입안에 가득하다. *ㅁ*..

이런저런... 2014.12.24

Goodbye Mr.Trouble

Goodbye Mr.Trouble 꽃은 지고 달은 기울어 가네아무런 인사도 남기지 않고날은 가고 맘은 아물어 가네산 사람 살아야 하는 거겠지 화를 내면 진다눈물 흘리면 진다웃지 못하면 티를 내면 진다백번 천번을 고쳐 말해봐도천번 만번 매일 져버리네 탄식으로 단을 쌓고한숨으로 향을 피워이제 꽃 한송이 올려희망이라 부르며그대를 보낸다 누군갈 사랑하는 일도몹시도 미워하는 일도 모두힘든 거라면 어차피 고된 거라면사랑함이 옳지 않겠냐만 나는 그대가 밉고 또 밉고 또 미워서고맙다는 말 대신 미안타는 말 대신그대가 남겨둔 화분에 눈물을 뿌린다 Goodbye Mr. Trouble남겨진 일들은 남은 자들의 것일 뿐Goodbye Mr. Heartache (Lonely heart)끝까지 살겠소죽어도 살겠소우리 살아서 그 모..

이런저런... 2014.12.14

[책]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 파울로 코엘료 10년 만에 다시 읽었는데 어찌나 새롭던지... 첫장을 넘기다 '슬로베니아는 어디에 있는가?' 글을 보고 반가우면서도 전혀 책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 나 자신이 한심스러웠다. T^T 나~ 지금은 당연히 슬로베니아를 안다.이 책으로 읽었을때 슬로베니아를 제대로 기억했으면여행갔을때 베로니카의 방이 어디었을까 건물들을 더 자세히 봤을텐데... 뭐~ 다시 읽으며 내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슬로베니아 루블라냐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 더 재밌긴 했다.그녀가 23년을 살며 가보지 못한 루블라냐 성도 반나절 있던 나는 올라 가보고~누군가에 의해 사라진 작고 아름다운 루블라냐 사진을 다시 올려봐야겠다. 이 책은 베로니카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그곳에 있는 사람들과 그녀가 왜 ..

이런저런... 2014.12.11

05. 슬로베니아 - 보힌

고요하고 아름다운 작은마을 보힌 짤쯔부르크에서 기차가 연착되고 오스트리아에서 슬로베니아로 국경을 넘으니 승무원들도 교체되더니슬로베니아부터는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타임테이블이 있지만 연착이 여러번 되어 시간이 맞지도 않고우연히 블래드역을 보고 출발하려던 기차에서 뛰어내려야했다. T-T 블래드역에서 블래드까지 10분 정도 버스를 탔던것 같다.블래드 터미널에서 보힌까지는 버스로 40-50분 정도의 거리로가는길이 너무 이뻐서 맨 앞자리 완전 강추다~동화 같이 아름다운 마을들을 지나간다. *ㅁ* 보힌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인포와 슈퍼가 보인다.인포에서 현지 민박 구해서 짐풀고 본격적인 보힌 구경~ 저녁 먹고 야경을 보러 나와 만난 보힌의 길냥이와 나~ 아름답고 고요하다. 사진을 올리며 희미해져가는 보힌..

Croatia(2011) 2014.12.09

2014년 가을 시골집

고구마도 캐고 벼수확도 하고 감도 따고제대로 추수의 계절을 만끽한 가을이었다. 벼수확은 기계가 해준다.지켜보는것도 힘들던데 예전에는 할아버지가 손수 베어서 수확하셨는디~나의 게으름을 다시한번 반성한다. T-T 농협으로 가는 것은 큰포대에 담고우리가 먹을것은 작은 포대에 담았다. 점심 가지고 왔다가 날씨도 좋고하여 우리도 경운기에 앉아 구경했다. 할아버지 경운기에 앉아 신난 조카 해인이~ 이날 겁많은 해인이가 쌀포대도 올라가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이 참 이뻤다.아이들은 역쉬~ 시골에서 키워야해!!! 11월 초 감따기작년에 딸랑 한개 달렸었는데 이번해는 너무 많이 달렸다.대략 2천개가 넘는것 같다고 한다. 양은 많은데 감이 작다.그래서 곶감용 등 감 까다가 진저리 나서 죽는줄 알았다. 사다리에서 아래로 ..

dp2s 2014.11.27

2014년 6월 시골집

막내동생이 부모님 도와드리러 시골집 간다고 하여 나도 따라갔다.동생은 위 마늘을 창고에 거는 일에 동원~나는 블루베리 딴다는 핑계로 사진 찍으러 다녔다. *ㅁ* 내가 완전 좋아하는 나무 위로 올라 갈수록 색이 옅어진다.올해도 너는 곱고나~ 앞마당에도 있다. 들꽃들도 참 곱다~ 집 마당 화분에 있는 블루베리~ 요건 밭에 있는 몸값 비싼 블루베리블루베리 나무도 비싸고 고급 비료까지~ 거금 30만원 정도??? 투자한 금액을 생각하면 사먹는 것이 더 싸겠지만 따먹는 재미가 있긴하다.조카도 와서 따고 사촌 여동생도 신나서 따가고~ 제발~ 분지라 추운 이곳에서 꾿꾿히 견디어 내년에 만날 수 있길 바란다. 많이 따서 실컷 먹긴 했다. 요건 고구마 모종인것 같다.요리 이쁘고 씩씩했던 너희가 잘자라지 못했구나. TㅁT올..

dp2s 2014.11.24

[영화] Into the Wild

포스트가 너무 좋아 올려본다. 자연과 함께 하고픈 주인공 크리스토퍼가 숲을 헤매다 발견한 '매직 버스'실화라고는 하지만 험난한 숲속에 있는 버스가 믿겨지지 않았다.누가 저곳에 버리고 간것일까가 난 왜이리도 궁금한 것일까~ -_-; 그에게 따듯한 보금자리가 되어준 매직버스그래서 포스터에도 같이 나오는듯~ 겁 많은 나는 자연과 함께하고 자유로운 그가 보는 내내 부러웠다. 사막에서 만난 저분과의 에피소드가 가장 좋았다.홀로 외로이 사는 그가 크리스토퍼에게 같이 살자고 양자가 되어 달라고 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넘 가슴 찡했다. 크리스토퍼는 그에게 이 사막이라도 벗어나 보라고쓸쓸한 집과 작업실에서 벗어나 도로 위를 힘차게 달려 보라고 이야기해 준다. ---------------------------------..

이런저런... 2014.07.15

[책] 다시한번 리플레이

리플레이 - 켄 그림우드 요즘 여기저기 식상했던 시간 여행 이야기 그런데 은희언니 서평에서 왠지 끌렸던 책 '리플레이' 나에겐 기존 시간 여행 이야기와 달랐다. 여러번 인생을 다시 산다해서 완벽한 삶이 있을까... 그 시간들을 감내하기 힘들것이다. 이 책의 작가는 '리플레이' 후속편을 쓰던중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한다. 왜~ 당췌!!! 후속이 완전 기대되는 작가들은 심장마비로 죽냐고~ 밀레니엄의 작가 스티그 라르손도...T^T 이제 시간 여행 이야기는 더이상 지겹지만 조승우가 나오는 드라마는 봐야지~ *ㅁ* 저기요~ 거기 계신분 나 한번만 리플레이 시켜주면 안될까요??? 1991년 가을로...

이런저런... 2014.02.27

The Men Who Stare at Goats

초민망한 능력자들 The Men Who Stare at Goats 한국 포스터에는 염소가 나오지 않는다.제목에도 염소가 들어가 있는데 포스터에서 빼다니...-_-;염소도 큰 역할을 하는 출연진이고만... 린 힘을 내~기운 팍팍!!! 한국 제목만 봐서는 민망한 능력들만 나오는 영화가 아닐까 했는데 다행히 많이 나오지 않았다.오랜만 보는 따스한 영화~ 조지 클루니의 이런 능청스런 코믹 연기가 넘 좋다~ *ㅁ* 잔인한 전쟁의 상황 속에서도 긍정의 힘이 필요하다. 특히 좋았던 것은 이라크 사람과 식사를 하며 자신의 나라 사람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 서로 사과하는 장면이었다.어느곳에나 bad apples가 있다.요즘 너무 많아 탈이지~ More of this is true than you would believe.

이런저런... 2014.02.23

04. 오스트리아 - 짤츠부르크 게트라이데 거리

바트이슐에서 이른 아침 출발하여 짤츠 기차역에서 10시 12분 블래드행 기차표를 사고 2시간 정도 시간 여유가 있어 미라벨 정원과 게트라이데 거리를 둘러 보았다. 5년만에 다시 찾은 미라벨 정원오랜만이다~ 반갑다. T^T 미라벨 정원을 지나 다시 만난 게트라이데 거리 아침이라 싸늘하여 숄을 두르고 있는 은희언니~ 요즘도 광고하고 있는 네스까페 클루니 아저씨~웬지 반가웠다. ㅋ 잘생겼고나~ 얼마전에 탁피디의 여행수다 알프스편에 바이크를 타고 유럽을 여행하는 이야기를 들었다.나두 BMW 바이크 빌려 알프스의 풍경을 몸으로 느껴 보고 싶다~~~ 초인종 신기하면서도 멋스럽다.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막 당겨보고 싶네 ㅋ 이곳에도 초인종 당기고 도망가는 장난을 할까??? 모짜르트 생가~너두 오랜만이다.

Croatia(2011) 201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