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트래쉬 Trash

mintnamoo 2016. 3. 5. 13:49








진짜 '쓰레기'는 누구인가

라는 기사 제목이 이 영화의 모든걸 말해주는것 같다.


쓰레기 매립장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서로 의지해 살아가는 아이들...

영화를 보면서도 악취가 느껴지는 것 같아 인상을 찌푸리며 보다가

윗자리에 올라가려 온갖 나쁜짓거리들을 하는 것을 보니

그것들의 악취에 비하면 그 아이들이 향기롭게 느껴졌다.


가장 화나고 무서운건 경찰들이 약자에게 전혀 보호자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어떻게 경찰이 아이들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아무런 무기도 가지지 않은 아이들에게 총을 쏘고....

경찰에게 잡혀갔으니 죽었을거라 단정짓고...


이 영화에서도 약자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감옥에 있었다.

남의 나라 일 같지 않아 더 슬펐다. 


영화는 따듯했는데 나의 글은 왜이리 어두운지...

자우지간 악취나는 세상 속에도 세상을 바꾸려 노력하는 따듯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과 기운 내 잘 살아가보자~





가장 좋았던 장면

글을 모르는 가브리엘이 신부님께 남긴 편지




슬펐다가



행복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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