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 3

[책] 붉은 낙엽

붉은 낙엽 - 토머스 H. 쿡 시골마을에서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에릭과그의 가족 아내 메러디스와 15살 아들 키이스~평범한 그들의 삶에 키이스가 베이비시터로 돌봐주던 소녀 에이미가 실종되며비극은 시작된다. 초반부터 에릭 캐릭터가 짜증나기 시작한다.그런데 책이 술술 넘어간다.아주 재밌단 느낌은 없는데 책은 잘 넘어가고 신기한 책이었다. 사람의 의심과 불신이 얼마나 슬픈지...특히 가족과 가까웠던 사람이라면 더욱 아프다. 모든 인간은 나약하고 찌찔하다는... 나도 이 책과 같은 상황에서 100% 키이스를 의심하지 않을 수 있을지 모르겠고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건을 해결해야 될 경찰들이 의심과 불안감만 조성하고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이 최선인가라는 슬픈 생각을 지울 수 ..

이런저런... 2019.01.24

[책] 한 스푼의 시간

한 스푼의 시간 - 구병모 도서관에 갔다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우연히 발견하여 빌려왔다. 어느 골목 세탁소 주변의 서민들의 이야기로로봇의 시선에서 사람들을 마주하는 것이 좋았다. 로봇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았는데~요즘은 인간 보다 따듯한 로봇들이 많아 앞으로 계속 보게 될듯하다. 보석같은 아이들의 빛이 사라지지 않도록우리 사는 세상이 좀 더 나아지길 간절히 바라며아래는 책에서 좋았던 문장이다. ------------------------------------------------------ 오빠는 제대하자마자 취업전선에 뛰어들겠지만 제 몸 비비고 들어갈 데가 있기나한지 의문일뿐더러자리를 잡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릴 터다. 그럼에도 스스로의 가능성을 추호도 의심하고 않는 맑고 치열한 눈매와, 이 세상에 잠..

이런저런... 2019.01.18

THIS IS US S3-E06

수사물이 많은 미드 중 따듯한 미드 'THIS IS US'좋은 어른들이 가득 나와 마음을 따스하게 해준다.그중 최고는 세쌍둥이의 아빠 '잭'너무나도 좋은 아버지였기에 20년 전에 죽은 아버지를 추억하며 힘들어 한다. 잭의 아내 레베카는 세쌍둥이를 출산중 한명의 아이를 잃게된다.슬픔에 잠긴 잭은 신생아실에서 그날 소방서에 버려진 흑인 남자아이를 보고 아내를 설득해서 입양하게 된다. 'THIS IS US' 너무나도 다른 세쌍둥이들 성장하는 이야기다. 백인들 속에 흑인으로 살아야하는 힘듬과 동성애와 중독자들과 소외계층 등의다양한 이야기로 따듯하게 그들을 보듬어 주는 드라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들 자신의 방식으로 힘들고누군가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나마 힘내어 살아간다는.... 시즌3 에피소드 6을 보는..

이런저런... 2019.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