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낙엽 - 토머스 H. 쿡 시골마을에서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에릭과그의 가족 아내 메러디스와 15살 아들 키이스~평범한 그들의 삶에 키이스가 베이비시터로 돌봐주던 소녀 에이미가 실종되며비극은 시작된다. 초반부터 에릭 캐릭터가 짜증나기 시작한다.그런데 책이 술술 넘어간다.아주 재밌단 느낌은 없는데 책은 잘 넘어가고 신기한 책이었다. 사람의 의심과 불신이 얼마나 슬픈지...특히 가족과 가까웠던 사람이라면 더욱 아프다. 모든 인간은 나약하고 찌찔하다는... 나도 이 책과 같은 상황에서 100% 키이스를 의심하지 않을 수 있을지 모르겠고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건을 해결해야 될 경찰들이 의심과 불안감만 조성하고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이 최선인가라는 슬픈 생각을 지울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