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atia(2011)

01. 출발!!! 러시아 항공 타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mintnamoo 2013. 12. 4. 23:39


2011년 5월 2일 낮 12시 50분 러시아 항공을 타고 빈으로 출발!!!


5년만에 다시 만난 인천공항~ 역시 좋다.

하지만 이날의 인천공항에서 우리의 여유따위는 부릴 수 없었다.


- 은희언니와 공항에서 힘들게 만났으나 언니의 카드 지갑 분실된것 확인

  한참을 여기저기 수소문하다 정말 완전 다행히~ 언니가 타고 오신 공항버스 아저씨가 출발하지 않으셨고 지갑 또한 가지고 계셔서 찾을 수 있었다.

- 내 캐리어를 동생이 망가뜨려 동생 캐리어에 짐을 넣어 왔는데 공항에서 확인해 보니 비밀번호를 설정해도 잠겨지지 않는다

  임시방편으로 좀 가격이 있는 와이어로 꽁꽁 묶다.

- 러시아 항공은 분실도 종종 있고 기내에 짐 넣는 자리가 부족하다하여 캐리어 한개에 중요 물품을 넣고 캐리어 하나는 수하물로 붙이려 하 였으나 짐 옮기고 난리치다 그냥 포기하고 무사히 도착을 기대하며 두개 다 수하물로 보냈다. 

  다행히 무사히 도착하긴 했으나 와이어를 묶어놓은 내 캐리어는 와이어는 떨어져 나가고 가방도 살짝 부서져 나왔다. ㅠ_ㅜ



러시아 항공 모스크바 경유

- 9시간의 비행동안 기내식은 2번 나왔다. 맛도 없지만 비행기에서 배고파 보긴 처음

-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하니 짐 검사를 다시한다. 하필 구공항에 도착하여 검사 받는곳도 칙칙한 취조실 분위기였다.

  내가 실수로 대기선에서 조금 선을 밟았다가 무서운 군인 언니 포스 직원의 째려봄에 후덜덜~ 했다.

  내가 먼저 나오고 언니의 짐 검사에서 문제 발생~ 언니의 배낭을 열고 짐을 빼기 시작했다. 

  말은 안통하고 눈치를 보니 AA건전지 때문인것 같아 카메라에 넣는것이라고 보여줘 다행히 통과했다.

- 다행히 빈 비행기 타는 곳은 신공항이었다. 완전 극과극 신공항은 완전 럭셔리~



비행 3시간만에 22시 05분경 오스트리아 빈 도착

- 비행기와 공항을 연결하는 통로에 경찰 2명이 위압적인 표정을 하고 서서 동양인만 여권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검사를 했다. 

  심히 불쾌한 상황~ 그러나 이후 입국 심사 없이 통과하여 살짝 위안되었다.

- 수하물에서 찾은 내 캐리어는 망가져 있고 여러가지로 멘붕에 조금 지체하다 늦은 시간을 감지하여 후다닥 공항버스 타기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공항 내부에 공항버스 타는 곳을 찾아가기 쉽게 표시되어 있고, 공항 밖에 바로 버스가 타는 곳이 있고 운좋게 우리가 마지막 승객이 되었다. 

  빈서역으로 가는 공항버스는 11시까지 있었던것 같다.     

 


빈 서역 움밧 베이스

빈서역 공항버스 내린곳에서 코너만 돌면 움밧 라운지는 바로 보인다. 

그러나 움밧 베이스는 약도를 가지고 갔으나 예상보다 더 찾기 힘든 곳에 있었습니다.

움밧 라운지에서 베이스 위치를 물어보니 3블럭 가서 그 골목으로 가라고 하였는데, 당췌 그 블록은 어떤 기준으로 알려주는 것인지… 

가던길에 레스트랑 직원에게 물어보고 다행히 운좋게 찾을 수 있었다. 

늦은 밤이라 더 찾기 힘들었고 간판도 매우 작았던것 같다.

우리는 한달전부터 예약하려고 수시로 사이트를 들어가 보다가 어느날 움밧 베이스에 자리가 있어 예약했다라운지는 위치가 좋아서인지 예약하기 힘든 것 같고 시설도 더 좋아보이긴 했다.

움밧 베이스 4인 도미토리였는데 방 안에 욕실도 있고 깨끗하고 좋았다







다음날 할슈타트를 가기 위해 빈 서역에서 7 21분 기차를 타고 짤츠부르크로~ 





 

 

 

 

 


 5년만에 다시 탄 짤츠부르크행 기차 역시 좋다~


음료를 파는 승무원에게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더니 블랙티를 주었다.

그냥~ 커피라고 주문했으면 되는것을 -_-;

블랙티도 맛났다. 이래서 차도 먹어보는거지~

 


 



 

 

 


 



날씨가 먹구름 가득~

5년전에도 날씨가 안좋았는데...